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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자칭 수산업자 사면 경위, 청와대가 밝혀야"

이준석 "자칭 수산업자 사면 경위, 청와대가 밝혀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자칭 수산업자 김 모 씨의 사기혐의 사건과 관련해 김 씨가 2017년 말 사면을 받게 된 경위는 청와대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6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서 대통령의 고유권한이기는 하지만 사면만큼은 엄격하게 다루겠다고 현 정부가 국민에게 홍보했었다면서, 수산업자인지 아닌지도 불확실할 사람에 대한 사면은 청와대의 해명과제인데 왜 회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 인사도 김 모 씨를 만나기는 했지만, 김 씨와 이권이 개입된 사업을 했다거나 부정한 청탁을 받고 들어준 게 아니라면 만났다는 것만으로 문제 되는 것은 아니라고 이 대표는 이야기했습니다.

독립 직후 한반도 남쪽에 들어온 미군은 점령군이라고 한 이재명 경기지사 발언에 대해서는 영어 번역으로 한다면 주둔군 정도로 하면 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독립 직후 대한민국 정부 출범 당시 역량을 축적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료들의 일부를 친일파로 기용했던 것은 안 좋은 길이었지만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면서 이재명 지사는 얄팍한 사관으로 이득을 얻어 보려는 정치하지 말고 미래 지향적인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지사의 과거 사생활 문제를 국민의힘도 검증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여러 논란을 거쳐 지금의 이 지사 지지율이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야권이 대선에서 이기는데 전략적으로 유효한지를 따져보겠다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 역할을 하기에도 버거운 상황이기 때문에 대통령직 도전은 가시권에 있지 않다면서도 자신이 바꾸고 싶은 세상을 위해 필요하다면 의지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자신의 군복무 문제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서는 가수 싸이 씨가 군대를 두 차례 갔던 문제가 자신이 복무를 시작하기 전에 터져서 자신은 엄격한 산업기능요원 생활을 했다고 일축했습니다.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청와대 청년비서관으로 발탁된 것과 관련해서는 청년 세대가 청년다움이라는 것을 강요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청년들은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청년의 영역에서 정치해야 한다는 논리는 청년에 대한 폭력이라고 본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여성가족부는 힘 약한 부처를 하나 만들어놓고 여성을 절대 소수자로 몰아넣고 거기에 따라 캠페인만 하는 방식은 이제 그만둘 때가 됐다며 여성가족부는 폐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녁에 소주 한 잔 나누고 싶은 여권의 대선주자로는 박용진 민주당 의원을, 야권 대선주자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꼽았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과는 정치, 사회영역에서 어떤 관점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고, 박용진 의원은 보수정당이 먼저 이끌었어야 할 법인세와 소득세에 대한 적극적 감세를 주장한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평했습니다.

오늘 SBS를 올 때도 자전거와 지하철을 이용했다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도 정치업무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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