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마스크 써달라" 한마디에…주민센터 직원의 '난동'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하는 주민에게 주민센터 공무원이 욕설을 하고 난동을 부렸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지난 1일 오전 서울의 한 주민센터, 끊임없이 욕설을 내뱉는 여성, 이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A 씨입니다.

30대 주민이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키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A 씨를 발견하고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하자 난동을 부린 건데요, 동료 직원이 말리고 경찰까지 출동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요.

주민이 자리를 피할 때까지 난동은 20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A 씨는 앞서 다른 곳에서도 문제를 일으켜 여러 차례 근무지가 바뀐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공개적으로 갑작스러운 욕설을 들어야 했던 주민은 모욕죄로 A 씨를 고소했습니다.

구청 측은 즉각 해당 공무원을 직위 해제하고 징계 절차를 밟고 있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

전세시장 불안이 계속되고 있지만 지역별로 온도 차가 뚜렷하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서울 서초구 한 재건축 아파트 단지, 지난달부터 이주가 시작됐는데 2천여 가구가 옮겨갈 곳을 찾다 보니 근처에서 전세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런 재건축 이주 여파는 전셋값에도 영향을 줬는데요, 최근 서초구의 주간 상승률은 0.34%, 서울 평균인 0.1%보다 3배 넘게 높아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전세 수요가 많은 목동 사정은 다릅니다.

전셋값 상승률이 강보합세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동남권 상승률이 두드러지는데, 최근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곳이란 특징이 있습니다.

정부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반적인 전세 시장은 안정적이라고 보고 있지만 서울의 전세 거래량이 계속 줄고 있는 점을 들어 공급 부족의 신호탄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

붕괴 우려로 남은 건물도 철거한 미국 마이애미 아파트에서 시신 3구가 추가로 발견됐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현지 시간 4일 밤, 붕괴 사고로 절반쯤 남은 아파트 건물이 큰 폭발음과 함께 한 층씩 무너져 내립니다.

최대 풍속이 시간당 100km인 열대성 폭풍 엘사의 상륙이 예보되면서 철거를 서두른 건데요, 다만, 건물이 최대한 흔들림 없이 그대로 무너져 내리게 하는 발파 해체 기술을 사용하고, 향후 실종사 수색 작업을 위해 기존 잔해더미 위에는 방수포를 깔았습니다.

수색 구조 작업도 곧바로 재개됐는데요, 희생자 3명을 추가 수습하면서 사망자는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실종자는 118명입니다.

구조대가 사고 초기부터 관심을 뒀던 건물 지하 주차장 쪽으로 진입할 수 있게 잔해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생존자 구조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면서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