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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지혜♥문재완, 부모님의 첫 결혼식 준비…45년 만의 '감동 결혼식'

'동상이몽2' 이지혜♥문재완, 부모님의 첫 결혼식 준비…45년 만의 '감동 결혼식'
이지혜의 부모님이 45년 만의 결혼식에 감동했다.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지혜가 부모님의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혜는 "우리 부모님이 결혼식 없이 한평생 함께 사셨다. 그래서 오늘 부모님의 45년 만에 첫 결혼식을 하게 됐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지혜는 45년 전 사정으로 인해 조촐하게 언약식만 하셨던 부모님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었던 것. 특히 당시 결혼할 준비를 다 했음에도 아버지의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것에 서운한 마음을 가졌던 어머니를 위해 이런 이벤트를 준비했음을 밝혔다.

이지혜는 "결혼식은 신부가 가장 아름다운 날이고 행복한 날인데 우리 엄마는 이렇게 행복한 그런 걸 못 느꼈구나 생각하니까 너무 마음 아프더라"라며 "엄마 건강하실 때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해서 오늘 자리를 만들었다. 가장 행복한 날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잠시 후 이지혜의 부모님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자녀들이 준비한 결혼식장에 도착했다. 부모님들은 어리둥절해하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지혜는 "오늘 엄마 아빠를 여기 부른 이유가 있어. 엄마 아빠의 45년 만의 첫 결혼식을 준비했어"라며 "칠순인데 엄마는 웨딩드레스도 제대로 못 입어보고 아빠는 턱시도도 못 입었잖아"라고 진짜 결혼식처럼 모든 것을 준비했다고 알렸다.

이에 이지혜 아버지는 "너희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고맙다"라고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그리고 부모님들은 행복한 얼굴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골랐다.

이어 메이크업받을 준비를 하는 어머니는 소녀처럼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지혜는 "근래에 본 엄마 중에 가장 행복해 보인다"라며 함께 행복해했고, 어머니는 "어쨌든 기분은 좋다"라고 활짝 웃었다.

이날 이지혜 어머니는 남편에게 반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젊었을 때 아빠는 진짜 잘생겼었다. 옷도 정말 잘 입고 멋있었다"라고 말해 아버지를 흐뭇하게 했다. 이어 어머니는 "그런데 지금은 망가진 거지 뭐"라고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어머니는 처음에는 너무 좋았지만 갈수록 계속 싫어진다고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끌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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