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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 썼다며 아내 살해한 남편 "평소 사치 심했다"

사채 썼다며 아내 살해한 남편 "평소 사치 심했다"
아내가 사치를 썼다고 말하자 둔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남부지법은 오늘(5일) 살인 혐의를 받는 69살 남성 최모 씨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4일 새벽 3시쯤 영등포구 자택에서 술에 취해 50대 아내를 둔기로 때려 살해했습니다.

말싸움을 벌이던 중 아내가 "사채를 썼다"고 말했는데, 이에 "화를 참지 못 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범행 동기를 설명했습니다.

또 최 씨는 "평소 아내의 사치 때문에 싸움이 잦았다"고도 진술했습니다.

아내를 살해한 뒤 최 씨는 2층에서 뛰어내렸지만 새벽 6시쯤 "사람이 누워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 씨는 경찰에 "나도 죽으려 했는데 실패했다"고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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