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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원전 수사 압력에 총장 사퇴"…"최재형 출마하라"

<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면서 월성 원전 사건을 수사할 때 굉장한 압박을 받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지지자들은 오늘(5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 전 원장의 대선 출마를 촉구했습니다.

야권 소식은 계속해서 김형래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모교인 서울대를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강하게 비판해 온 원자핵공학과 주한규 교수를 만났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탈원전 정책이) 사회적 합의에 의해서 과연 추진이 된 건지, 이런 식의 졸속의 탈원전 방향이라고 하는 것은 반드시 이건 수정이 돼야 한다….]

검찰총장직 중도 사퇴와 정치 참여의 계기 중 하나가 월성 원전 사건 수사 때 현 정부가 방해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음으로 양으로 굉장한 압력이라면 압력? 제가 거기 넘어가지는 않았습니다만은, 그런 것들이 들어 왔고….]

윤 전 총장은 내일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 원자핵공학과를 방문해 탈원전 정책 비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출마 명분을 더 구체화하는 한편, 월성 원전 경제성 감사로 정부와 척을 진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함께 갈 수 있다는 메시지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최 전 원장은 사퇴 일주일째 이렇다, 저렇다, 말이 없는 가운데 그의 지지자 모임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촉구했습니다.

[박춘희/전 송파구청장 : 제발 하루빨리 대통령 출마 선언을 해주십시오. 그리고 또한 우리들의 별이 돼 주십시오.]

윤석열, 최재형 두 사람의 입당을 촉구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오늘 대변인단 선출을 위한 토론배틀 결승전을 치렀습니다.

임승호 씨가 우승, 양준우 씨가 준우승을 차지해 당 대변인이 됐습니다.

3위와 4위는 상근부대변인으로 앞으로 반년간 활동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홍종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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