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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중산층 70% 시대"…이광재 빠지고 정세균으로

<앵커>

먼저 경선이 한창인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중산층 확대를 내걸고 오늘(5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세균, 이광재 두 경선 후보는 정세균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권 움직임, 먼저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비대면 대선 출마 선언식.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최저 생활 보장과 중산층 확대를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전 대표 : (중산층을) 다시 70%로 늘리겠습니다. 중산층이 두터워야 불평등이 완화됩니다. 사회가 위기에 강해집니다.]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이낙연 후보는 5선 의원으로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전남도지사,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를 지냈습니다.

정세균, 이광재 두 경선 후보는 정세균 후보로 단일화를 선언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경선 후보 : 노무현 정신과 문재인 정부의 계승, 그리고 대한민국 미래 경제 창달을 위한 혁신연대입니다.]

'민주당 적통'을 외치는 정 후보가 이재명 후보 견제를 위해 추가 단일화에 나설 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노무현 정부에서 법무장관을 지낸 강금실 변호사를 후원회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색다른 생각을 해봤습니다. 대동법을 만들었던 김육, 이분은 기재부 장관으로 (토론) 시간이 혹시 되면, 황희 정승을 총리로 써서 통합을 좀 하고 싶습니다.]

송영길 당 대표는 관훈토론회에서 대통령 열성 지지층을 일컫는 '대깨문'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송영길/민주당 대표 (오늘 관훈클럽 토론회) : 소위 대깨문이라고 떠드는 사람들이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 누가 되면 차라리 야당이 되겠다 이런 안이한 생각을 하는 순간, 문재인 대통령을 지킬 수도 없고….]

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그런 경멸하는 말을 어떻게 여당 대표가 사용하느냐"는 등의 비판 글이 수백 건 올라왔습니다.

송 대표 측은 "'대깨문'은 강성 지지층이 스스로 사용했던 용어"라며 "당의 단합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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