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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감염' 총 416명…40대 미만, 화이자·모더나 유력

'델타 변이 감염' 총 416명…40대 미만, 화이자·모더나 유력
방역당국이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급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5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고, 전파 속도가 더 빨라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확인되고 있다"면서 "비수도권으로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유행 예측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가 최근 1.2로 오르고, 검사 양성률도 1.8%로 올라 상승세"라며 "젊은 연령층에서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여럿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급확산 중인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 변이는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4일) 기준으로 국내 델타 변이 감염자는 총 416명이며, 지역사회의 관련 집단감염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 청장은 "해외유입 사례에서 델타형 변이의 확인 비율이 굉장히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는 주로 영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 주요 지금 유행이 확산하는 지역에서 델타형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정 청장은 40세 미만 접종계획에 대해서는 "8월 중하순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인 화이자나 모더나 외에 허가가 날 경우 노바백스 백신 등도 (후보로) 고려가 될 수 있다. 수급 상황 등을 보고 접종 일정을 세우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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