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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열리는 칸 영화제…송강호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하던 칸 국제 영화제가 드디어 2년 만에 다시 열립니다.

지난해 칸 영화제는 공식 초청작 발표로 영화제를 대신했는데요, 현지시간으로 내일(6일)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퐁네프의 연인들' 감독 레오 카락스가 9년 만에 내놓는 신작 '아네트'를 개막작으로 막을 올립니다.

배우이자 감독인 숀 펜의 영화 '플래그 데이' 등 24편의 영화가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수상을 겨루는데요, 한국 영화로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당신 얼굴 앞에서'가 칸 프리미어 부문에서 공개되고요.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씨 주연의 '비상선언'이 비경쟁 부문에서 상영됩니다.

특히 송강호 씨는 심사위원으로도 나서고, 이병헌 씨는 폐막식 시상식에 오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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