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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도권 매립지를 휴식, 연구 공간으로"

<앵커>

자치단체가 된 지 40년을 맞은 인천시가 환경과 경제를 중심으로 한 발전구상을 내놨습니다. 현 수도권 매립지를 시민들의 휴식과 연구를 위한 공간으로 바꿔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1981년 경기도로부터 직할시로 독립한 인천시가 2030년까지 경제구조 고도화와 지속가능한 환경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밝혔습니다.

바이오헬스와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첨단산업 육성과 문화역사, 해양생태복원 등의 도시 환경 개선을 통한 발전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현재의 수도권 매립지는 후진국형 폐기물 처리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상징이라며 이 공간을 수도권 시민의 휴식공간과 환경연구, 스타트업 육성 단지로 활용할 것도 제안했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자체 처리 시설 확충을 통해 친환경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면 인천이 대한민국 자원순환의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 검단신도시 등 4개 신도심 개발을 통해 2030년까지 11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자치독립 40주년을 맞아 송학동 옛 시장관사를 인천시민애(愛)집으로 재단장해 시민에게 개방하고 나무를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도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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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이 김포에서 부천까지로 결정된 데 대해 인천시는 이른바 Y자 노선 재 반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TX-D 노선이 청라 인천국제공항 방면과 검단 김포 방면 두 갈래로 나뉘는 Y자 노선을 주장해 온 인천시는 앞으로도 정부에 노선 재 반영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또 서울 2호선 청라연장선과 서울 5호선 검단연장선에 대해서도 서울시 등과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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