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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기준 3차 유행 후 '최다'…휴일에도 711명 확진

일요일 기준 3차 유행 후 '최다'…휴일에도 711명 확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오늘(5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7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11명 늘어 누적 16만79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743명)보다 32명 줄었으나, 사흘째 7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보통 주말이나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별로 줄지 않았습니다.

확산세가 그만큼 거세다는 방증입니다.

특히 일요일 확진자(발표기준 월요일) 기준으로 711명 자체는 '3차 대유행'이 정점(작년 12월 25일, 1천240명)을 찍고 내려오기 시작한 올해 1월 4일(1천20명) 이후 26주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44명, 해외유입이 67명입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어제(81명)보다 소폭 줄어들긴 했지만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세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그간 300∼600명대를 오르내리던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의 잇따른 집단감염 여파로 최근 며칠 새 700명대를 거쳐 800명대까지 급증한 상황입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오늘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95명→794명→761명→825명→794명→743명→711명입니다.

이 기간 700명대가 5번, 500명대와 800명대가 각 1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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