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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전투화 대신 하이힐 신은 군인?…우크라이나 논란

우크라이나 정부가 여군에게 전투화 대신 하이힐을 신기고 행진을 하게 해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일렬로 서서 발을 맞춰 행진하는 여군들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전투화가 아닌 검은색 하이힐을 신고 있습니다.

다음 달, 독립 3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행사를 연습하는 여군에게 하이힐을 신긴 것입니다.

국방부는 하이힐이 규정된 복장 중에 하나라고 주장했지만, 공식 행사 등에서 정복을 입을 때나 신는 신발을 전투복을 입고 신는 것은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장 나라 안팎에서는 여성을 성 상품화한 것으로 성차별주의이자 또 여성 혐오에 해당한다며 반발이 큽니다.

한 야당 의원은 '남성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여군 역시 위험을 무릅쓰고 있으며, 조롱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논란이 이렇게 거세지자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다른 인체공학적 신발로 교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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