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가 47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밀워키는 오늘(4일)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NBA 플레이오프 동부 지구 결승 6차전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118대107로 물리쳤습니다.
4승 2패로 동부 정상에 오른 밀워키는 1974년 이후 4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밀워키의 피닉스 선스의 대결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은 7일부터 펼쳐집니다.
밀워키는 4차전 경기 도중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왼쪽 무릎을 다쳐 5, 6차전에 연달아 결장했지만 두 경기를 내리 따내 4승 2패로 애틀랜타를 따돌렸습니다.
나란히 도쿄올림픽 미국 국가대표로 뽑힌 크리스 미들턴(32점·7어시스트)과 즈루 홀리데이(27점·9어시스트·9리바운드)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애틀랜타에서는 역시 부상 때문에 4, 5차전에 결장한 주전 가드 트레이 영이 복귀했지만 승부를 마지막 7차전으로 끌고 가는 데 실패했습니다.
영은 3점슛 6개를 모두 놓치는 등 14점, 9어시스트로 부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