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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부자 머스크 "5천만 원짜리 집에 산다" 공개 언급

세계 2위 부자 머스크 "5천만 원짜리 집에 산다" 공개 언급
▲ 미국 스타트업 박서블이 만든 조립식 주택 내부

테슬라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현재 5천만원짜리 주택에서 살고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머스크는 조립식 주택 스타트업 박서블을 소개하는 트위터 동영상에 댓글을 달고 자신이 "5만달러, 우리돈 약 5천600만원 상당의 집에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의 집은 텍사스로, 자신이 설립한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보카치카 발사장 근처입니다.

전기차 전문 매체 테슬라라티는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의 텍사스 집은 박서블의 '카시타' 모델 조립식 임대 주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모델은 부엌, 침실, 욕실이 딸린 34㎡ 크기의 주택입니다.

경제 매체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현재 재산은 1천 850억달러, 우리돈 210조1천600억 원가량입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에 이어 세계 두 번째 부자인 그가 5만 달러 주택에 거주한다고 공개하자, 재산과 세금을 둘러싼 시선을 의식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작년 5월 재산 증식 논란이 불거지자 집을 소유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로스앤젤레스 인근 부자 동네 벨 에어에 있던 주택 3채를 4천90만달러, 464억 원에 처분한 바 있습니다.

이어 지난달 미국 탐사 보도 매체가 국세청(IRS) 자료를 인용해 머스크 등 최상위 부자들이 쥐꼬리만 한 소득세를 낸다고 비판하자 머스크는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남긴 집 1채도 팔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박서블 유튜브 동영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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