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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멀티골' 울산, ACL 역대 최다 12연승 '신기록 달성'

오세훈의 멀티골을 앞세운 울산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연승인 12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울산은 태국 탄야부리의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의 카야 FC 일로일로와 F조 3차전에서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F조에서 3연승으로 조 1위 자리를 질주했습니다.

지난해 대회 조별리그 1차전 무승부 뒤 9연승을 하며 우승했던 울산은 올해 대회 개막 3연승을 더해 1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울산이 9연승으로 우승한 2012년 대회와 14년 대회에 걸쳐 기록한 기존 최다 연승인 11연승을 뛰어 넘은 신기록입니다.

울산은 전반 12분 오세훈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방에서 롱패스를 받은 바코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땅볼 크로스를 내주자 오세훈이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오세훈의 울산 1군 데뷔골입니다.

2018년 울산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오세훈은 3경기만 뛰면서 득점 없이 2019년 2부리그 아산으로 임대됐고 지난해 상무로 입대했다가 지난달 23일 전역한 뒤 울산에 합류했습니다.

올림픽 대표팀 최종명단에 포함되지 못해 아쉬움을 맛봤던 오세훈은 전반 40분 홍철이 투입한 프리킥을 왼쪽 어깨 부위로 받아 넣어 멀티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을 2대 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 3분에 터진 바코의 쐐기골로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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