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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도 육박하는 찜통더위에 산불…마을 통째로 '활활'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폭염에 산불까지'입니다.

최근 50도에 육박하는 폭염 때문에 시련을 겪고 있는 캐나다 서부 지역에 이번에는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서 동북쪽으로 153㎞ 떨어진 리턴 마을이 통째로 사라진 겁니다.

캐나다 50도 폭염 속 산불

갑자기 나타난 불길은 폭염으로 숲이 바짝 건조해진 데다 강풍이 분 탓에 빠르게 번졌고 당국의 대피 명령이 나오기도 전에 마을을 집어삼켰습니다.

순식간에 집을 잃은 주민 250여 명은 허겁지겁 탈출해야 했습니다.

이날 산불은 태평양 북서부에 닥친 폭염이 정점을 찍었다는 관측이 나온 순간에 시작됐는데 이 지역은 최근 연일 이상 고온에 시달렸고 지난달 30일 기온은 한때 섭씨 49.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캐나다 50도 폭염 속 산불

전문가들은 이번 재난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와 인간의 탄소배출이 초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다 같이 지구에 빌기라도 해야 할까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더이상 인명피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2 Rivers Remix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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