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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투어 로켓모기지 클래식 첫날 5언더파 상위권

김시우, PGA투어 로켓모기지 클래식 첫날 5언더파 상위권
도쿄 올림픽 남자골프 출전을 확정한 김시우 선수가 미국 PGA투어 로켓모기지 클래식 첫날 5언더파를 쳐 상위권으로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김시우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9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미국의 데이비스 톰슨에 4타 뒤진 김시우는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반을 버디 1개, 보기 1개로 마친 김시우는 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습니다.

특히 17번(파5), 18번 홀(파5) 연속 버디로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김시우와 함께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임성재 선수도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같은 타수를 기록한 강성훈과 함께 공동 36위에 자리했습니다.

첫날 경기는 악천후 때문에 3시간쯤 중단됐다가 재개돼 일부 선수들이 18홀을 다 마치지 못해 다음 날 2라운드에 앞서 잔여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전반에는 버디 1개에 보기 2개로 주춤했는데 1∼3번 홀 세 홀 연속 버디 등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4타를 줄였습니다.

강성훈도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습니다.

이경훈은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습니다.

'새벽 티타임'에 불만을 공개적으로 토로해 눈길을 끈 안병훈은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최경주는 16번째 홀까지 이븐파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지난달 프로로 전향해 이번이 네 번째 PGA투어 대회 출전인 톰슨은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아 코스 레코드 타이를 기록하며 '신인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호아킨 니에만(칠레)과 브랜던 해기(미국), 톰 루이스(잉글랜드)가 7언더파로 공동 2위에 포진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이븐파 72타로 부진했습니다.

디섐보는 경기 하루 전 캐디와 결별에 합의해 용품사 직원이 임시 캐디로 나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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