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일부 경기, 광주와 일부 전남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2일)도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서울과 대전, 광주의 기온은 32도까지 올라가겠고, 대구는 30도가 예상됩니다.
특히 습도가 높아서 곳곳의 체감온도는 33도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아침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남부내륙, 충청북부, 충남서해안, 호남과 제주도산지에는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 예상강수량은 5~40mm가량 되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과 일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오전에 제주도와 강원영동지방부터 시작되겠고, 오후에는 수도권을 비롯한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 밤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주말 장맛비 예상강수량은 중부와 호남, 경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가 50에서 최대 150mm 이상, 그 밖의 영남지역은 30~80mm가량 되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내일 늦은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 천둥, 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50mm가 넘는 집중호우도 예상된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까지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기상청은 부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