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WHO "유럽 확진자 다시 증가"…새로운 유행 가능성 경고

WHO "유럽 확진자 다시 증가"…새로운 유행 가능성 경고
▲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사무소 책임자 한스 클루주 

WHO가 유럽에서 지난 10주에 걸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끝나고 다시 감염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 지역 책임자는 현지시각으로 1일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10% 증가했다"며 "규율을 잘 지키지 않으면 유럽 지역에서 새로운 유행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클루주는 최근의 신규 확진자 증가는 사람들 간의 교류와 여행, 모임이 늘고 사회적 제한 조치가 완화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럽 각국에서 열리고 있는 유로 2020이 '슈퍼전파' 사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기를 바라지만 배제할 수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WHO 유럽 사무소는 관중이 경기장에 도착할 때와 떠날 때를 포함해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