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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7백 명대…고3 화이자 · 50대 모더나 맞는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700명을 웃돌았습니다. 오늘(1일)부터 완화될 예정이던 거리 두기는 일주일 미뤄졌는데요, 정부는 이달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했는데 고3은 화이자를, 50대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62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 50명을 제외한 712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607명이 집중 발생했습니다.

서울 마포구 홍대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242명까지 늘어났습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바이러스까지 확인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수도권은 현행 거리 두기 단계가 유지돼 네 명까지만 사적 모임이 가능한 반면, 비수도권은 대부분 지역에서 8명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제주도는 6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충남은 천안과 논산을 제외하고 모임 인원 제한이 아예 사라졌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 중으로 수도권 지역의 새 거리 두기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정부는 또 이달 중 백신 접종의 세부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오는 5일부터 지난달 백신을 맞아야 했지만, 예약이 마감되거나 건강 상태 등을 이유로 백신을 못 맞은 미접종자 40만여 명에 대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대입 시험을 앞둔 고3과 교직원은 오는 19일부터, 초등 및 중학교 교사와 돌봄 인력들은 28일부터 접종을 받습니다.

55세부터 59세는 오는 12일부터 예약을 받은 뒤 26일부터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합니다.

50세부터 54세는 19일 예약을 시작해 다음 달 9일부터 접종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은 기존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대상 가운데 50대 미만은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을 시행합니다.

또 입영 장병들을 대상으로 12일부터 화이자 접종도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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