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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적대세력의 중국 압박은 발악…어떤 정세 변화에도 단결"

김정은 "적대세력의 중국 압박은 발악…어떤 정세 변화에도 단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시진핑 총서기에 축전을 보내 양국의 돈독한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축전에서 양국이 "굳게 단결해 시대의 요구에 맞게 조중친선을 새 전략적 높이로 발전시키며 사회주의 건설이 그 어떤 정세 변화와 도전에도 끄떡없이 활력 있게 전진하도록 힘있게 추동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어 "조중은 복잡다단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전투적 우의와 혈연적 유대의 위력으로 난관과 애로를 과감히 헤치며 매진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김 총비서는 특히 "중국에 대한 적대 세력들의 악랄한 비방 중상과 전면적인 압박은 단말마적인 발악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 속에서 중국과의 밀착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김 총비서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축하 화환을 리룡남 주중 북한 대사 편으로 시 주석에게 보냈습니다.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에 당장 응할 뜻이 없음을 시사한 반면, 중국과는 밀착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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