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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의 선택은 황의조 · 권창훈 · 김민재…"사고 치겠다"

도쿄올림픽에 나설 우리 축구대표팀이 3명의 와일드카드 선수를 포함해 최종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2년 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황의조, 김민재와 '멀티 플레이어' 권창훈을 와일드카드로 선택했습니다.

애제자 황의조는 김 감독과 함께하기 위해 소속팀 보르도를 직접 설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학범/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구단을 설득하고, (제가) 복이 있는지 굉장히 고맙더라고요.]

권창훈은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고 유럽행을 추진 중인 수비의 핵 김민재는 차출 협조 팀이 명확하지 않아 합류가 불투명하지만 일단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습니다.

'20살' 막내형 이강인과 이동준, 이동경 외에 새 얼굴 송민규도 발탁됐는데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정우영은 낙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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