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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코로나 위기' 극복하고 5연승…선두 질주

<앵커>

코치의 코로나19 감염으로 홍역을 치른 프로야구 KT가 흔들리지 않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에이스 고영표 선수의 역투를 앞세워 LG를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치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화요일 경기가 취소된 데 이어, 어제(30일) 더블헤더 1차전마저 비 때문에 열리지 못해 등판 일정이 두 번이나 밀렸지만 KT 에이스 고영표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1회 LG 오지환에게 석 점 홈런을 맞았지만 7회까지 추가 실점을 막은 안정된 피칭으로 시즌 7승째를 올렸습니다.

올 시즌 13경기 중 12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도쿄 올림픽에서 맹활약을 예고했습니다.

3대 3 동점이던 5회, 황재균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낸 KT가 5연승을 달려 2위 LG를 한 경기 반 차로 밀어냈습니다.

키움은 롯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회 롯데 이대호에게 만루홈런을 맞았지만 한 점 뒤진 8회 이지영이 절묘한 밀어치기로 동점 적시타를 터뜨린 데 이어, 김혜성이 좌전 적시타로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두산은 투수 역대 최다 등판 기록을 세운 한화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상대로 역전극을 썼습니다.

한 점 뒤진 9회, 김인태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양석환의 만루 홈런으로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SSG는 삼성과 더블헤더 1차전을 비긴 뒤 2차전 4회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삼성 좌익수 피렐라의 판단 착오가 동반된 최정의 싹쓸이 2루타로 역전승을 거두고 2위 LG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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