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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시즌 2승에 결승타까지…투타 '만점 활약'

미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투수가 마침내 시즌 2승을 달성했습니다.

애리조나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는 물론 직접 2타점 2루타까지 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김광현은 구속 143km의 직구와 주무기 슬라이더를 앞세워 애리조나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3회 카브레라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주긴 했지만 고비마다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으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김광현은 0대 0으로 맞선 2회 말 2사 1, 2루에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메이저리그 첫 타점도 기록했습니다.

김광현은 5이닝 동안 3안타 1실점, 삼진 5개의 호투를 펼친 뒤 6대 1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세인트루이스가 7대 4로 이기며 김광현은 지난 4월 24일 신시내티전 이후 마침내 11경기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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