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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이종혁, 아들 준수와 '아귀찜 암행 먹사'…준수 "어른에게는 짤 수 있어" 평가

'골목식당' 이종혁, 아들 준수와 '아귀찜 암행 먹사'…준수 "어른에게는 짤 수 있어" 평가
이종혁이 아들 준수와 함께 암행 먹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30일에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과의 채무 관계를 해결하기 위해 암행 먹사 부자 등장했다. 암행 먹사 부자는 바로 배우 이종혁과 이준수.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는 이준수의 등장에 "얼마만이야. 이제 악수할 사이가 됐네"라고 반가워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본인과 채무 관계가 있다는 준수에게 "내가 너한테 돈을 언제 빌려줬어"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준수는 "백종원 선생님이 선물해주신 칼 값이요"라며 앞서 이종혁에게 선물해 준 백종원 중식도에 대한 답례를 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준 칼을 잘 쓰고 있다는 이준수에 대해 이종혁은 "준수가 볶음밥 같은 것도 잘하고 요리가 취미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성주는 "준수가 7살일 때 만났는데 같이 빙어 낚시를 했었다. 그때 다른 애들은 다 빙어를 못 먹는데 준수만 빙어를 초장에 찍어 먹었는데 그걸 보고 놀랐다"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남다른 식성과 요리에 대한 소질이 있는 준수의 칼질 영상도 공개됐다. 만렙 칼질 솜씨에 백종원은 감탄하며 "넌 반말해도 돼. 앞으로 어디 가서 내 제자라고 해"라고 기특해했다. 이에 준수는 "팀원"이라며 백종원의 유튜브 구독자임을 어필했다.

그리고 이준수는 게임을 좋아하는 백종원과 공감대를 이뤘다. 그러자 준수는 "팀원끼리는 비슷한 거예요"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날 일산 주민인 이종혁과 이준수는 아귀&뽈찜집의 시식단으로 나섰다. 특히 준수는 나이에 비해 훨씬 성숙한 입맛을 뽐내며 "친구들이랑 와봐야겠다"라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미식가네. 미식가야. 준수가 먹을 줄 안다"라고 놀랐다.

아귀찜 시식을 마친 두 사람은 곧바로 밥도 볶아달라고 했다. 그런데 사장님은 불안함에 레시피에 없던 양념과 재료를 추가해 걱정을 자아냈다. 그리고 우려는 현실이 됐다.

아귀찜을 맛있게 먹던 두 사람은 볶음밥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준수는 "조금 더 태웠으면 좋겠어. 이건 볶음밥이 아니라 그냥 비빔밥 같아"라고 혹평했다.

시식을 마치고 상황실로 돌아온 준수에게 김성주는 "시식을 하면서 고개를 계속 끄덕거리던데 왜 그런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준수는 "맛있으면 고개를 계속 끄덕거려요. 그리고 다리를 흔들어요"라며 웃었다. 이에 김성주는 "우리 대표님도 기분 좋고 맛있으면 다리를 많이 힘든다"라고 재밌어했다.

이어 준수는 "그런데 어른들이 먹기에는 짤 거 같다"라고 엉뚱한 평가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종혁은 "백종원 선생님의 수제자로서 느끼기엔 이 아귀찜은 감칠맛이 느껴지는 가벼운 맛이 아니라 무거운 느낌이다. 땀이 흘러도 눅눅하게 날 거 같은 그런 느낌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이에 "깊은 맛을 내기 위한 비법을 전수해줬는데 그 비법 양념을 과하게 썼다면 그럴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종혁은 "그리고 볶음밥에 꼬들함이 없어 아쉬웠다. 특히 미나리는 데코처럼 올렸다면 좋았을 거다. 미나리를 함께 밥과 볶으니 미나리의 숨이 죽고 물컹거리는 느낌이 들더라"라고 디테일한 지적도 덧붙였다. 이에 김성주는 "솔루션을 직접 해도 되겠다"라고 치켜세웠고, 이종혁은 "노리고 온 자리는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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