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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 김민재 · 권창훈 선택…"사고 치겠다"

<앵커>

도쿄올림픽에 나설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관심을 모왔던 와일드카드로 황의조, 김민재, 권창훈 선수가 뽑힌 가운데 김학범 감독은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김학범 감독은 2년 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황의조, 김민재와 '멀티 플레이어' 권창훈을 와일드카드로 선택했습니다.

애제자 황의조는 김 감독과 함께하기 위해 소속팀 보르도를 직접 설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학범/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구단을 설득하고, (제가) 복이 있는지 굉장히 고맙더라고요.]

유럽행을 추진 중인 수비의 핵 김민재는 차출 협조를 요청할 팀이 명확하지 않아 합류가 불투명하지만, 일단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학범/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 (김민재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리입니다. 안 된다고 그래도 플랜B는 세워놓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방법은 총동원해서 해보자….]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권창훈은 27번째 생일날 도쿄행을 확정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20살' 막내형 이강인과 김학범호의 에이스 이동준, 이동경, 그리고 새 얼굴 송민규도 최후의 18인에 포함됐지만,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정우영은 낙마했습니다.

김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꾸렸다며, 짧고 굵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학범/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 사고 한번 치고 싶습니다.]

대표팀은 모레(2일) 파주에 다시 소집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릅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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