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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자도 '2m 이내'는 마스크 써야 한다

<앵커>

수도권에서 새로운 거리두기는 미뤄졌지만, 내일(1일)부터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밖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과 2m 이상 떨어져 있을 때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고 정부는 강조했습니다.

어떨 때 가능한지, 김용태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최소 자격은 백신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사람부터 생깁니다.

이렇게 한적한 공원에서 산책하거나 등산할 때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비슷한 공원이라도 사람이 많거나 여럿이 줄지어 등산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최근 물총 놀이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인파가 몰리는 놀이공원이나 유원지에서도 벗으면 안 되고, 스포츠 경기나 야외 공연 관람할 때는 물론, 집회, 행사 때도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즉,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기 어려울 경우에 밖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정부가 당초 백신 인센티브를 말할 때 이 2m 규정은 따로 언급이 없었는데, 최근 확산세에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큰 원칙상으로는 사람이 다수 모이는 밀집된 공간의 실외라고 하면, 계속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또 1차 접종자는 예고한 대로 실외 모임 인원 제한에서 예외로 인정받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실내 모임에서도 열외가 됩니다.

비수도권에서 8명까지 허용되는 경우라면 비접종자 8명에 더해 접종 완료자들이 함께 할 수 있지만, 그래도 회식이나 모임은 자제해달라고 정부는 당부했습니다.

백신 접종 증명은 종이증명서와 전자증명 즉, QR코드 외에 신분증에 붙이는 접종스티커로도 할 수 있는데 내일부터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CG : 강경림·정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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