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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올림픽 나흘 동안 후회 없는 경기 펼칠 것"

고진영 "올림픽 나흘 동안 후회 없는 경기 펼칠 것"
도쿄올림픽에 한국 여자골프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고진영이 "이런 기회를 쉽게 흘려보내고 싶지 않다"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세계랭킹 2위인 고진영은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많은 선수가 나가고 싶어하는 올림픽 출전이고, 대한민국 선수로서 나가는 것 자체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다"며 각오를 전했습니다.

고진영은 "코로나19 때문에 올림픽이 1년 연기됐고, 어렵게 잡은 기회를 소중히 여기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진영은 세계 3위 박인비, 4위 김세영, 6위 김효주와 함께 여자골프 대표팀을 이뤄 도쿄올림픽 메달에 도전합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박인비가 116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골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고진영은 "인비 언니가 금메달을 땄을 때는 사실 '내가 2020년도에 올림픽에 나갈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졌고, '기회가 올 수 있을까'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돌아보면서 "제가 운이 좋게도 미국 LPGA 투어에 오게 되고, 좋은 대회들을 하면서 세계랭킹이 올라가 기회가 생겼다. 기회가 생긴 만큼 저도 최선을 다하고 싶다. 나흘 동안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고진영은 "선수들이 개인전으로 출전하지만, 왼쪽 가슴에 태극기 달고 대회에 임한다. 많은 분이 응원과 힘을 보내주신다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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