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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정체성 때문에 학대…트렌스젠더 미인대회 우승

미국 네바다주 미인대회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입니다. '트랜스젠더 미인대회 우승'

성전환 여성 카탈루나 엔리케스가 미스 USA 네바다주 대회에서 21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왕관을 썼습니다.

미스 USA 네바다주 대회서 우승한 드랜스젠더

이에 따라 엔리케스는 올해 11월 열리는 미스 USA 본선에 출전하는 최초의 트랜스젠더 여성이 됩니다.

엔리케스는 이번 대회에 성 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드레스를 입고 출전했는데, 그는 성 정체성 때문에 학창 시절 괴롭힘에 시달렸다면서, 트랜스젠더의 권리를 옹호하고 차별 문제를 알리기 위해 미인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미스 USA 네바다주 대회서 우승한 드랜스젠더

만약 엔리케스가 다가오는 미스 USA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미국 대표로서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나서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2018년 스페인 출신의 안젤라 폰세 이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하는 두 번째 트랜스젠더가 됩니다.

누리꾼들은 "외모도 철학도 아름다우십니다^^", "세상이 변해가는 만큼 불평등도 빠르게 사라져야 합니다. 응원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mskataluna·트위터 Krista Whit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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