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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촛불집회 경탄한 세계…이제 방역 · 경제 높이 평가"

문 대통령 "촛불집회 경탄한 세계…이제 방역 · 경제 높이 평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0일) 낮 청와대 상춘재에서 헌법기관장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유럽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코로나 19 극복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오늘 오찬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했고, 대법관이기도 한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재판 일정으로 불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취임 초엔 우리나라가 촛불집회를 통해 폭력 없는 평화적이고 문화적인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정권을 교체한 데 대해 세계가 경탄했는데, 이제는 방역과 경제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인사말에서 공직자들의 자세를 강조하며 "기관장들의 처신 문제가 공직사회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장은 특히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회나 정부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김부겸 총리에게 "중요한 사안이 있으면 국회와 꼭 협의하고 야당에도 성의있는 설명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김 총리는 "정책을 할 때 여야가 쓸데없는 오해를 갖지 않도록 여야 모두에 진지하게 설명하겠다"며 "잘못된 관행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개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 총리는 재난지원금을 국민 80% 지급으로 결정한 데 대해 "그렇게 편성할 수밖에 없었던 걸 용서해달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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