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생선살 튀김에 콕콕 박혀있는 얇은 실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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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식품으로 나온 생선살 튀김에 미세 플라스틱이 박혀 있는 모습이 공개돼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호주의 한 과학자가 최근 SNS에 올린 영상입니다.

생선살을 막대 모양으로 잘라 튀긴 냉동식품 피시 핑거를 얇게 썰어서 현미경으로 관찰하는데요, 생선살 사이사이 얇은 실 모양의 물체가 보이죠.

바로 미세 플라스틱입니다.

버려진 플라스틱이 긴 시간을 거치며 5mm 미만으로 쪼개진 것인데요, 영상을 올린 과학자는 '생선살 튀김을 먹으면 결국 미세 플라스틱도 함께 먹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미세 플라스틱은 독성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분해되지 않은 상태로 섭취돼 우리 몸속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장기적으로 우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아무도 모른다'고 우려했는데요, 다만 '시중의 모든 생선살 튀김이 영상에서처럼 미세 플라스틱을 갖고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은 본 누리꾼들은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하소연하는 한편 '우리가 자초한 일'이라며 자조 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