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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접종자 '격리 면제 신청' 쇄도…인도 등 4개국 제외

<앵커>

이렇게 델타 변이에 대한 경고등이 켜진 만큼 우리 정부도 델타 변이가 유행하고 있는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4개 나라를 격리 면제 제외 국가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격리 면제 대상 국가인 미국에서는 우리나라로 오려는 사람들의 격리 면제 신청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어서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부터 완화된 새 거리두기가 시행되면 사업이나 학술, 공무 등 목적으로 국내에 입국하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자가격리 면제서가 발급됩니다.

미국에서는 자가격리 면제서 발급 첫날에만 5천여 건의 신청이 쇄도했습니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휴가철과 맞물려 한국 방문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공관별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발급 업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파력에 더 센 델타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등 4개국에 대해서는 2주 자가격리 조치가 유지됩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정부는 델타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지역, 국가에서 온 입국자는 해외 예방접종에 대한 격리 면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이로써 격리 면제 제외 국가는 모두 21개국으로 늘었습니다.

델타 변이가 확산 중인 영국과 러시아는 일단 빠졌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백신을 한 차례만 맞아도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급증하면 마스크 착용 지침은 다시 강화됩니다.

예방 접종 증명서는 보건소나 접종 의료기관, 주민센터, '정부24' 사이트에서 발급 가능하고, 신분증 뒷면에 붙이는 접종 스티커는 주민센터에 가서 받습니다.

전자증명서는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한 뒤 본인 인증을 거치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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