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과잉 번식하고 속도 느리면 '안락사'?…경주견의 비극

세상에서 가장 빠른 개로 유명한 '그레이하운드'가 경주 산업에 심각하게 희생당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경주견의 비극'입니다.

그레이하운드는 뛰어난 시력과 날렵한 몸매로 수 세기 동안 인간의 사냥과 여행에 이용돼왔습니다.

경주견 그레이하운드

그러다 20세기 초부터는 영국에서 주로 도박을 동반한 경주에 동원돼왔는데, 지난해 경주산업으로 희생된 그레이하운드가 영국에서만 400마리에 달합니다.

업자들이 뛰어난 개를 선별하기 위해 과잉번식 시키고, 속도가 떨어지는 개들의 경우 반려인을 찾지 못하면 안락사를 시킵니다.

개들은 또 경주를 하는 동안에도 서로 걸려 넘어지거나 트랙에 부딪혀 죽는 등 심각한 부상에 노출돼 있는데, 잔혹한 스포츠 반대연맹 관계자는 "이 모든 것이 저렴한 오락과 경주산업의 이익 때문"이라면서 "하루빨리 경주를 금지하고 개들이 진정한 동물복지를 누릴 수 있는 가정을 찾아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주견 그레이하운드

누리꾼들은 “동물 학대하는 사람들, 다음 생에 똑같이 당할 겁니다.”, “이런 비극 대체 언제 끝날까요? 가슴이 아픕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JerseyGroovyFilms)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