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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권 도전 공식 선언…"반드시 정권교체"

<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현 정권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공정과 법치의 가치를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현장에는 국민의힘 의원 20여 명이 찾아와서 윤 전 총장과 면담하기도 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2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자유 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며 대선 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 정권이 권력을 사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하여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고 비판하며 더 이상 기만과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윤 전 총장은 정권 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되었음을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대권에 도전하면서 검찰총장 재직 시 했던 수사가 정치적 중립성에 어긋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법과 원칙에 따랐을 뿐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검찰총장 시절) 수사한 내용들은 그것이 법과 원칙에 따라 이뤄진 것을 여러분들이 다 보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앞서 기자회견장에는 정진석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20여 명이 찾아와 윤 전 총장과 면담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야권 대선 주자인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도 비슷한 시간에 대국민 설문조사 보고대회를 열고 경선 일정 시작 직전에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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