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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더 쓰면 최대 30만 원 돌려받는다

<앵커>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4.2%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소비가 살아나는, 내수 회복이 관건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신용 카드를 많이 쓰면 최대 30만 원을 돌려주고 반값 쿠폰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2분기 월평균 신용카드 사용액보다 늘어난 사용액의 10%를 카드 포인트로 돌려줍니다.

예컨대 2분기 월평균 지출이 100만 원이었는데 8월에 153만 원을 썼다면 5만 원을 돌려받는 겁니다.

1인당 석 달 최대 30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소상공인을 살리자는 취지인 만큼 백화점, 대형마트에서 쓰거나 차와 같이 고가 물품을 산 비용은 제외됩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소상공인 등을 중심으로 한 소비 유도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비 쿠폰도 재개하거나 추가해 오는 8월쯤 1차 백신 접종률이 50%를 넘어서면 영화관람권 1매당 6천 원씩, 실내 체육시설엔 월 이용료 3만 원을 지원하고 9월 말 70%를 넘어설 땐 최대 4만 원짜리 숙박·관광 쿠폰 사용을 재개하고 철도와 버스 이용요금 반값 쿠폰을 신설합니다.

20, 30대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도 내놨습니다.

대학가, 역세권에 전세임대 주택 5천 가구를 하반기 중 추가 공급해 주거난을 돕습니다.

'대기업 참여 인턴십'을 운영하고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중소, 중견기업에 특별장려금을 통해 취업도 지원합니다.

다만 청년층이 겪는 취업난과 주거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어 정부는 관계 부처들로부터 추가로 제안받아 다음 달 중에 종합적인 청년 대책을 다시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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