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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더 쓰면 최대 30만 원 돌려받는다…해당되려면?

정부, 올 성장률 목표치 4.2%로 상향 조정

카드 더 쓰면 최대 30만 원 돌려받는다…해당되려면?
신용카드를 더 많이 소비하면 늘어난 부분의 10%를 정부가 현금으로 돌려줍니다.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기존 3.2%에서 4.2%로 대폭 상향 조정됐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오늘(28일) 발표했습니다.

'완전한 경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 구조 대전환'을 목표로 삼았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대표적인 내수 회복 대책의 하나로 신용카드 캐시백 제도(상생소비지원금)가 시행됩니다.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 대비 3% 이상 증가한 카드 사용액의 10%를 다음 달에 캐시백으로 주는 제도로 약 1조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일례로 2분기에 월평균 카드 사용액이 100만 원인 사람이 8월에 153만 원을 사용했다면 3%를 초과한 50만 원의 10%인 5만 원을 돌려줍니다.

단 매월 10만 원, 1인당 총 30만 원의 한도를 두기로 했습니다.

또 백화점, 대형 마트, 온라인 쇼핑몰, 명품전문매장, 유흥업소 사용액, 자동차 구입액은 계산되지 않습니다.

골목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는다는 취지입니다.

스포츠 관람과 영화 등 6대 분야에선 총 1천400만 장 이상의 소비쿠폰을 새로 발행합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중단됐던 체육·숙박·관광·영화·전시·외식·휴가 지원 쿠폰은 방역 상황에 따라 사용을 재개합니다.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이 50%를 넘었을 때를 기점으로 소비쿠폰 사용 폭을 늘리기 시작해 접종률이 70% 이상이 되면 전면 재개하는 방식입니다.

우리 경제가 코로나 이후 더 강한 경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국판 뉴딜과 저탄소 경제 전환, 신산업 육성 등 선도형 경제로 구조 대전환을 위한 정책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기존 3.2%에서 4.2%로 1%포인트 높여 잡았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1.1%에서 1.8%로, 취업자 수 증가 폭은 15만 명에서 25만 명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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