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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혐의' 가수 더필름, 항소심서 징역 9개월로 감형

'불법촬영 혐의' 가수 더필름, 항소심서 징역 9개월로 감형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가수 더필름이 항소심에서 징역 9개월을 선고받았다.

지난 25일 서울동부지방법원 제3형사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필름에 대해 징역 9개월으로 감형받았다.

앞서 지난 4월 더필름은 1심에서 징역 1년 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된 바 있다.

더필름은 인스타그램으로 여성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만난 뒤 몰래카메라 장치를 이용해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사실이 드러나 검찰에 기소됐다.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피해자들은 총 5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2심 선고 재판을 앞두고 일부 피해자가 합의했다.

재판 과정에서 더필름은 "피해자에게 너무 죄송하다. 죄를 달게 받겠다"라며 "다시 회복하고 싶고 아내와 아버지, 피해자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더필름은 2004년 유재하 가요제 입상을 통해 가요계에 입문했으며, 레이블을 설립하고 후배가수들을 양성하고 최근까지도 신곡을 발매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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