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로 쓰러졌던 에릭센을 위해 선수들이 똘똘 뭉쳐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에릭센의 대형 유니폼이 그라운드에 펼쳐지고, 상대편 웨일스 대표팀도 에릭센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하며 쾌유를 빌었습니다.
2연패 뒤 4대 1 대승으로 극적으로 16강에 올라온 덴마크, 오늘(27일)도 화끈한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돌베르가 전반 27분 기습적인 중거리포로 선제골, 그리고 후반 3분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돌베르가 또 한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후 멜레와 브레스웨이트가 한 골씩 보태 4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유로 사상 최초로 2경기 연속 4골을 퍼부으며 17년 만에 8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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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연장 끝에 오스트리아를 2대 1로 꺾고 8강에 진출하며 A매치 3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