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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선 후보 등록 시작한다…"최재형, 28일 사퇴할 듯"

<앵커>

정치판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내일(28일)부터 후보 등록을 시작합니다. 경선 레이스 출발 신호탄입니다. 야권에서는 또 다른 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내일 사퇴 뜻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야권 움직임, 강청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격렬했던 경선 연기 논란을 뒤로하고, 민주당 대선 경선 버스가 예정대로 내일 출발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측근은 "경선 후보 등록은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에 할 것 같다"며, "대선 출마 선언식은 그다음 날이나 그 이후가 유력하다"고 전했습니다.

대선 출마 공직자의 사퇴 시한은 오는 12월 9일.

이 지사는 당내 경선에서 도지사직을 유지한 채 뜁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모레 후보로 등록하고, 출마 선언식은 다음 달 5일쯤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뮤직비디오 제작 같은 참신한 방식의 비대면 출마 선언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측근은 말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오늘 광주광역시에서 지지 모임 발대식을 열고 호남 민심을 챙겼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소득세와 법인세를 함께 줄여 내수와 투자를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야권 일각에서 대안 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

그의 죽마고우, 강명훈 변호사는 SBS 기자에게 "최 원장이 내일 사퇴할 걸로 본다"며 "다만, 감사원장을 그만두면서 정치할 거라는 얘기를 하는 건 적절치 않은 만큼 사퇴 이유만 언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잠룡들은 당 밖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X 파일 논란' 등과 관련해 입씨름을 벌였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윤석열이 타격을 입으면 자신한테 이익이 온다는 생각은 착각"이라고 홍준표 의원을 저격했는데, 홍 의원은 "잘못된 것을 보고는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없었다"며 "쟁점을 피해 가는 건 비겁한 정치"라고 맞받았습니다.

윤 전 총장은 모레 출마 선언 장소인 윤봉길 기념관을 찾은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봉길 기념관 사전 방문

(영상편집 : 김진원, 화면출처 : 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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