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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끝낸 SSG 투수 가빌리오, 2군서 3⅔이닝 1실점

자가격리 끝낸 SSG 투수 가빌리오, 2군서 3⅔이닝 1실점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가 2주 자가격리를 마치고 첫 실전 등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가빌리오는 오늘(27일)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 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5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17타자를 상대하면서 59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각각 직구 시속 143㎞, 커브 시속 127㎞, 슬라이더 시속 137㎞, 체인지업 시속 133㎞를 기록했습니다.

SSG 구단은 "전체적으로 제구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특히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제구가 잘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첫 투구여서 전력 피칭을 하는 모습은 아니었으나 스피드와 공 움직임을 조절하여 투구하는 모습이 좋았다.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의 움직임도 양호했다"고 전했습니다.

최창호 투수 코치는 "오랜만에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지만, 평균 시속 140㎞ 초중반의 직구와 모든 구종을 원하는 위치에 투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고, 홈 플레이트에서의 공 끝 움직임이 좋았다"며 "몸 상태도 만족스러운 상태"라고 호평했습니다.

가빌리오는 "한국에서 처음 실전에 나와서 너무 좋았다"며 "자가격리 하면서 실전 감각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마운드에서 던질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모든 구종을 던질 때마다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했습니다.

가슴 근육 부상으로 이탈한 아티 르위키를 대신해 SSG에 합류한 가빌리오는 지난 12일 입국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정오 격리 해제 후 2군 숙소로 이동해 선수단에 합류하고, 브랜든 나이트 코치와도 인사했습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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