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R 공동 6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경훈 선수가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이경훈은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이경훈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습니다.

2라운드 공동 4위에서 순위가 약간 내려갔지만 공동 선두 크레이머 히콕(미국)과 버바 왓슨(미국, 합계 10언더파)을 2타 차로 추격하며 역전 우승을 가시권에 뒀습니다.

지난달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둔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해 선두권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경훈은 약 6주 만에 PGA 투어 2승째를 노립니다.

공동 선두로 올라선 버바 왓슨은 PGA 투어 통산 13승에 도전하고, 또 한 명의 공동 선두 크레이머 히콕은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노립니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븐파에 그쳐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로 밀렸고,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5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공동 9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