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美 아파트 붕괴 사흘째 수색…사망자 5명으로 늘어

美 아파트 붕괴 사흘째 수색…사망자 5명으로 늘어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사흘째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생존자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 따르면 추가 생존자는 아직 없습니다.

사망자는 한 명 늘어나 모두 5명이 됐고 실종자는 1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섯번째 사망자의 시신은 건물 잔해 속에서 발견됐으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의 일부도 나왔다고 다니엘라 레빈 카바 카운티장은 설명했습니다.

실종자는 DNA 검사 등으로 신원이 속속 확인되면서 하루 전 159명에서 3명 줄어들었습니다.

카바 카운티장은 잔해더미 깊은 곳에서 시작된 화재가 한동안 계속되고 있어 구조작업에 방해가 되고 있다며 발화지점을 파악하기가 아주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간헐적으로 이어지는 폭우도 수색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잔해더미 속 생존자가 몸을 숨길 수 있을 만한 공간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생존자의 구조 신호 파악을 위해 음향탐지장비를 동원해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붕괴사고가 발생한 아파트와 붙은 같은 단지 아파트 건물에도 예방 차원에서 대피 권고가 내려졌다고 CNN방송은 전했습니다.

또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당국은 40년 이상 된 건물의 안전성을 전수 점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