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투수가 6월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7승(4패)째를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4점을 내줬지만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던 류현진은 7회에만 안타 5개, 볼넷 1개를 허용하고 4실점 했습니다.
12대 4로 크게 앞선 7회 초 투아웃 2, 3루에서 제이컵 반스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반스가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해 류현진의 자책점은 더 늘지 않았습니다.
토론토가 12대 4로 이겨 류현진은 시즌 7승째를 따냈습니다.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지난 21일 볼티모어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낚았습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25에서 3.41로 올랐습니다.
삼진 3개를 보태 빅리그 통산 탈삼진 809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역대 한국인 빅리거 투수 가운데 박찬호(1천715개)에 이어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전까지는 메이저리그에서 9년 동안 활약한 김병현(1999-2007년)과 806탈삼진으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