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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 구스타보 연속골…전북, ACL 1차전서 치앙라이 2-1 제압

이승기 · 구스타보 연속골…전북, ACL 1차전서 치앙라이 2-1 제압
▲ 구스타보 골 세리머니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2021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CL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습니다.

전북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이승기의 선제골과 구스타보의 페널티킥 추가 골을 엮어 2-1로 이겼습니다.

승점 3(골 득실 +1)을 쌓은 전북은 이날 탬파인스 로버스(싱가포르)를 2-0으로 꺾은 일본 감바 오사카(승점 3·골 득실 +2)에 득실 차에서 밀려 H조 2위에 자리했습니다.

구스타보와 김승대를 투톱으로 세운 전북은 전반 36분 이승기가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이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자 쿠니모토가 이를 머리로 재차 패스했고, 이승기가 힘이 실린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북은 전반 42분 이승기의 왼발 중거리 슛과 전반 추가시간 김승대가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해 찬 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잡혀 더 달아나지는 못했습니다.

추가 골을 노리던 전북은 후반 이른 시간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후반 6분 쿠니모토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구스타보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치앙라이도 반격에 나섰고 전북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후반 23분 이용이 상대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게 에카닛 파냐의 정면으로 향했고, 파냐는 재빠른 오른발 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습니다.

2분 뒤에는 치앙라이의 빌이 왼쪽 측면에서 찬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 전북이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수비가 잠시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였던 전북은 후반 26분 류재문을, 후반 37분에는 김민혁을 투입해 치앙라이의 공세를 막고 1골 차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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