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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1천만 원' 플렉스한 10개월 아기…엄마의 반응은?

[Pick] '1천만 원' 플렉스한 10개월 아기…엄마의 반응은?
10개월 된 아들의 실수를 쿨하게 받아들인 엄마의 사연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영국 미러 등 외신들은 소셜미디어 틱톡에 공유된 한 미국 엄마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이 여성은 최근 7천8백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천2백만 원의 돈이 자신의 계좌에서 빠져나간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구매 내역을 확인해보니 태블릿PC로 테슬라 완전 주행 기능 패키지를 산 기록이 남아있었습니다.


유력한 용의자는 바로 여성의 태블릿PC를 자주 가지고 노는 10개월 된 아들이었습니다.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하자, 여성은 아들이 실수로 구매 버튼을 누른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결제된 패키지는 차선 변경, 신호 인식, 주차 등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내용으로, 규정상 구매 후 48시간이 지나면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여성은 화를 내기 보다 "원래부터 차량 업그레이드를 고려해왔기 때문에 그냥 두기로 했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리 아들이 내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줬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해당 사연이 담긴 여성의 틱톡 영상은 2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어린 아들을 둔 아빠로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공감한다", "아이가 1천만 원을 써도 쿨하게 반응할 수 있는 여유가 더 부럽다", "그래서 테슬라가 있으시겠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몇몇은 "명확히 10개월 아들이 결제했다는 증거는 없지 않냐", "그렇게 큰 금액을 한 번에 결제하면 은행에서 연락이 갈 텐데"라며 진위 여부를 의심했지만, 이에 대해 여성은 "내가 사용하는 은행은 해외에서 결제됐거나, 비밀번호를 틀렸을 때만 연락이 온다"고 해명하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stayfitstaylit'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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