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두심 씨가 제18회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고두심 씨는 영화 '빛나는 순간'에서 서른 살 어린 다큐멘터리 피디와 특별한 사랑에 빠지는 해녀 역할을 맡았는데요,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측은 "더 이상 젊지 않은 나이에 오래된 상처를 넘어서는 사랑과 삶을 재발견한 한 여성을 사려 깊고 세심하게 해석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고두심 씨가 해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탄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지구 반대편에서도 '빛나는 순간'을 좋게 봐주셨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고두심 씨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빛나는 순간'은 오는 30일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