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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명 확진…"방역 누수 방지 위해 현장 특별 점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방역 누수 현상을 막기 위해서 7월 11일부터 2주 동안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634명 가운데 해외유입 32명을 제외한 602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국내 발생 가운데는 수도권 467명, 비수도권 135명을 나타냈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서울 광진구 고교와 서초구 음악 연습실 관련해 총 18명, 양천구 직장 관련해 16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 성남의 영어학원 관련 25명, 고양 일산의 어학원에서도 14명이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유성구 교회 관련 확진자가 최소 72명으로 늘었고, 경남 양산의 보습학원 관련해 16명이 확진됐습니다.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은 어제 하루 3만 1천여 명이 늘었습니다.

이제까지 누적 1차 접종자는 1천519만 9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9.6%에 해당합니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어제(24일) 하루 10만 6천여 명이 늘어,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452만 1천여 명으로, 전체 국민의 8.8%에 달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회의를 통해, 7월부터 시행되는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방역 이완 현상을 막기 위해, 7월 11일부터 2주간을 방역현장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전해철/행안부 장관 : 긴장감 완화로 인한 방역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홍보와 현장 점검을 통해 방역 현장의 참여와 실천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중대본은 일선 지자체가 집단 감염 위험이 큰 시설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 등을 검토해야 한다며, 특히 학원시설 등을 매개로 학교 밖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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