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과 딸의 모습을 담은 삽화를 성매매 범죄 사건을 보도한 기사에 쓴 조선일보에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녀 입시비리 등 사건 재판에 앞서 취재진에게 "극도의 저열한 방식으로 저와 제 가족을 모욕하고 조롱한 기자와 언론사 관계자에게 묻고 싶다"면서 "인두껍을 쓰고 어찌 그런 일을 할 수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앞서 지난 21일 성매매 범죄 사건을 보도하면서 과거 조 전 장관과 딸의 모습이 담긴 삽화를 사용했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