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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애미 12층 아파트 붕괴…1명 사망

미국 마이애미 12층 아파트 붕괴…1명 사망
현지 시간 오늘(24일) 새벽 2시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12층 아파트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80여 팀을 투입해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경찰은 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그 가운데 1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지역 언론 역시 "최소 1명이 숨지고, 10세 소년을 포함해 9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붕괴 당시 아파트에 몇 명이 있었는지, 정확한 사상자 수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버켓 시장은 "아파트 내 꽤 많은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붕괴한 아파트는 해변과 인접한 곳에 있는 콘도미니엄 형태로, 1981년 건설돼 호실은 136개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침실이 3개인 162㎡ 크기 호실이 지난 17일 71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억 원에 거래됐고, 지난달 11일에는 침실 4개짜리 418㎡ 규모 펜트하우스가 288만 달러, 약 32억 6천만 원에 팔리는 등 고급 아파트에 속한다고 전했습니다.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폭우를 동반한 폭풍이 현장으로 향하고 있어 구조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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