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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지역사무소 성범죄 피해 고발…"모든 책임은 제게…평생 사죄"

양향자, 지역사무소 성범죄 피해 고발…"모든 책임은 제게…평생 사죄"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광주 지역사무소에서 발생한 성범죄 사건과 관련해 사과하고 가해자로 거론된 관계자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양향자 의원은 오늘(24일), 국회 출입기자 등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라며, "이번 일의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라고 사죄했습니다.

앞서 양 의원 지난 21일, 지역사무소 관계자 A씨가 같은 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A씨와 책임자 등 3명을 직무 배제했습니다.

양 의원은 "오늘 저는, 직접 광주서부경찰서에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A씨에 대한 수사를 공식 의뢰했다."라며, "피해자를 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건인지부터 현 시간에 이르기까지 피해자와 그 가족께 상처가 됐던 모든 행위에 대해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한다."라며, "평생 사죄하며 책임지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사건을 광주경찰청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이 담당해 수사하도록 했습니다.

(사진=양향자 의원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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