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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문턱'에서…헝가리에 혼쭐난 '전차군단'

<앵커>

유로 2020에서 포르투갈, 프랑스와 함께 이른바 죽음의 조에 편성된 독일이 간신히 16강에 올랐습니다. 최약체로 꼽힌 헝가리와 힘겹게 비기며 살아났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은 안방에서 전반 11분 만에 헝가리에 헤딩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후반 21분에야 상대 골키퍼의 판단 실수를 틈타 하베르츠가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2분 만에 다시 헤딩 슛을 얻어맞고 또 끌려갔습니다.

지면 탈락하는 벼랑 끝에서 고레츠카가 전차군단을 살렸습니다.

후반 39분 수비 2명 사이를 꿰뚫는 강력한 슛으로 기어이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독일은 프랑스에 이은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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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2대 2로 비긴 포르투갈은 상대전적에서 독일에 밀렸지만, 각 조 3위 가운데 상위 네 팀 안에 들어 16강에 합류했습니다.

호날두는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더해 A매치 109골로 이란의 알리 다에이의 최다 골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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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에서 나온 콜롬비아 디아스의 그림 같은 바이시클 킥입니다.

환상적인 골을 얻어맞은 뒤 브라질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후반 33분 피르미누의 동점 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10분 네이마르의 코너킥에 이은 카세미루의 극장골을 앞세워 짜릿한 3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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